이 '인기 만점' 오구나무, 지금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막조우후(莫愁湖) 공원은 난징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원으로, '금릉 제1의 명승'이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조 시대의 막조우 여인에 얽힌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공원 안에는 수려한 호수 경관뿐만 아니라 승기루, 울금당 등 역사 유적도 함께 자리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문적 깊이를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매년 늦가을이 되면 여름의 푸르름은 사라지고 짙은 가을빛이 번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단풍 명소가 됩니다.

1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북쪽 연꽃정원에 위치한 '가을의 전령'이라 불리며 '소식수(消息樹)'라는 이름을 가진 오구나무(乌桕)는 공원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물가에 서 있는 나무의 잎은 황금빛에서 점차 짙은 붉은색으로 물들며, 햇살이 비칠 때 특히 눈부시게 빛납니다.

이 오구나무 외에도 공원 전체의 가을 풍경은 저마다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단풍나무들이 차례로 붉게 물들고, 잔잔한 수면에는 나무 그림자가 비쳐 유람선이 지나갈 때마다 호수 가득 시적인 여운이 퍼집니다.

가을바람이 살며시 불면 오구나무 잎이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벌레 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집니다. 이곳에 잠시 머무르면 세속의 번잡함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알록달록한 정원과 고요한 호수만이 남습니다. 혼자 가을을 즐기든, 연인과 산책을 하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하든 막조우후의 늦가을은 누구에게나 깊은 여유와 만족을 선사합니다.
주소: 建邺区 水西门大街 132号
인증샷 포인트: 막조우후 북구 연꽃정원(오구나무 '소식수'), 남문 오구나무 거리

출처: 난징 문화관광 공식 위챗, 이미지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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